전북도 초등생 해외연수생 선발에 TOSEL 적용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 시험을 없애면서 전북도의 해외연수생 선발방식이 변경됐다.

 

전북도는 영어권 초등학생 연수생 선발기준으로 ‘EBS 공인인증시험(TOSE L)’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전북교육청이 초등 성장평가제를 도입하면서 원래 선발기준이었던 성적 자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영어능력 공인인증시험인 TOSEL은 EBS와 국제토셀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선발방식 변경에 따라 영어권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초등학생(5~6학년)은 학교장 추천서와 함께 2015년 1월 이후의 토셀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반면 중국 연수 희망 초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면접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또한 중학생 신입생의 경우 학력진단평가 평균성적을 반영하고, 2~3학년생은 직전 학년 성적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예산의 20%를 배정, 다문화가정 자녀 14명을 해외연수생으로 선발한다.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대상 학생은 6월초 선정할 방침이다. 선발 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각 335명, 대학생 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