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임실경찰서가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6일 김광호 서장은 “임실지역은 고령층이 많은 까닭에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사전예방과 홍보활동을 통해 사고 최소화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실경찰은 이를 위해 반사용 바람막이 자켓과 교통사고 예방 전단지를 제작,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지를 방문하고 무료 배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5일장을 맞은 임실과 오수, 관촌 등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병행,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무단횡단 금지와 야간보행 자제, 밤길 외출시 밝은 옷 착용 등을 권장하고 개학철 학생들에 대한 보행사고 안전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올들어 1월말 현재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이 57%(12명)를 차지하고 있다”며“보행자 교통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