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9% "내년 평창올림픽 관심 없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올림픽 관심도가 예상보다 떨어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48%로 나타났다.

 

반면 관심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49%에 달했다.

 

세부 항목으로 보면 ‘관심 많다’에 19%, ‘어느 정도 관심 있다’에 29%가 답했고 ‘별로 관심 없다’에 31%, ‘전혀 관심 없다’도 19%나 나왔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1990년대 이후 국제 스포츠대회에 관한 관심도는 떨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