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한해 618세대 1010명이 순창으로 귀농 귀촌했다고 7일 밝혔다.
귀농귀촌 인기 비결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 정착에 가장 힘들어 하는 주거 문제부터 영농실습까지 원스톱 귀농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군은 우선 도시권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다양한 주거환경 지원사업으로 순창읍 남계리 일원 귀농인 마을에는 귀농·귀촌인이 1~2년 동안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스틸하우스 4동, 2~3일 동안 머물며 순창을 알아보는 게스트 하우스 1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림면 월정리에는 10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완공했고, 귀농인의 집 14동, 쉐어하우스 4동도 운영되고 있다.
귀농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도 순창 귀농·귀촌 비결의 하나로 예비 귀농인을 위해 귀농 귀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23회 420여명에게 단기 및 장기교육을 추진해 예비 귀농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돕는다.
특히 6주 이상 장기교육은 선배 귀농·귀촌인들과 만남, 현지 농민들의 생생한 농촌 현장을 볼 수 있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농실습을 위해서는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을 연계하는 현장실습 교육과 체제형 농장을 통한 영농체험 사업을 펼쳐 생생한 영농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지역의 발전과 농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젊은 귀농귀촌인 유치가 절실하다”며“이를 위해서는 주거, 교육, 영농체험 3박자가 갖춘 정책을 추진해 순창을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일번지, 삼락농정 일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