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취약계층 아동 건전한 성장 돕는다

올 2억 7000여만원 투입 / 42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순창군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올 한해 2억 7000여만원을 투자해 보건·보육·복지가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검진, 아동권리교육,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등 필수서비스 15개 프로그램과 언어치료, 가족캠프, 로봇과학교실 등 27개 사업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해 총 130가구 250여명이다.

 

제공하는 필수서비스 프로그램은 주로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함양과 신체적 발달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건강검진, 영양교육, 소방안전교육,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등의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서비스는 필수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문화, 특기적성 등의 요구를 지원해주는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안경지원 등 보다 세부적 신체건강서비스는 물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족캠프, 영화 및 스포츠관람 서비스, 옹기체험 등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돕기 위한 서비스 등이다.

 

특히 군은 기초학력검사, 찾아가는 언어치료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학업성취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학교생활 적응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위기가정 구성원들이 전문심리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알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가족상담 치료 프로그램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정서를 지원해주는 통합놀이 치료프로그램도 운영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