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AI·구제역 예찰·소독 총력

전주시는 정읍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전주천에서 발견된 왜가리와 중대백로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예찰 및 소독 등 예방조치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전주시는 관내 총 38개 우제류 사육농가(4365마리)에 대한 전화예찰 및 임상예찰,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형성을 위해 오는 9일까지 한우·젖소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또 시민과 철새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폐사체 수거 주변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시와 축협의 소독차량을 이용해 매일 2차례 이상 소독 및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