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20대, 차량 잇달아 들이받아

만취한 20대가 친구 4명을 차에 태우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택시와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아 모두 7명이 다쳤다.

 

8일 오전 3시 31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앞 효자다리 사거리에서 중화산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김모 씨(23)의 K7차량이 서곡지구 방향으로 향하던 고모 씨(42)의 1톤 트럭과 신호대기 중인 안모 씨(63)의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7차량이 교량 난간을 들이받아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충격으로 트럭이 전도되며 택시를 덮쳐 고 씨와 안 씨도 목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7%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