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작년 당기 순이익 2019억 달성

전년보다 33.8% 증가…전북은행 10.6% 늘어 / JB우리캐피탈, 701억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

JB금융그룹(회장 김한)이 지난해 괄목할만한 당기순이익을 올리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그룹은 12일 2016년도 연간 당기순이익(공시기준)이 전년대비 33.8% 증가한 2019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도 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견조한 대출성장과 핵심이익의 지속적인 증가 둘째,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및 안전성 유지 셋째, 적극적인 핀테크 대응 사업 및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잠재 성장 모멘텀을 확보 등이다.

 

계열사 별로는 전북은행의 경우 지역 밀착 경영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성장과 비이자수익 증대, 자산건전성 제고 등을 적극 시행해 지역경기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6% 증가한 568억원(PPCB 32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수도권으로의 영업 네트워크 확대와 서민금융 강화 등 적극적인 영업력 확대와 경영효율화를 병행한 결과 전년대비 78.7% 급증한 1034억원을 시현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수익원 다변화로 연간 순익 기준 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대비 14.5% 증가한 수치(701억원)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다.

 

JB자산운용도 운용자산이 전년도 1조 수준에서 5조원대로 대폭 확대됨과 동시에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토대를 적극적으로 갖춰나가면서 수익 또한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연간 NIM(순이자마진)은 전년대비 0.05%p 하락한 2.22%(전북은행 2.29%, 광주은행 2.16%)를 나타났지만 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전년대비 각각 0.11%p, 0.15%p 하락한 1.16%와 1.04%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 역시 영업이익 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영향으로 전년대비 0.23%p 하락한 0.56%(전북은행 0.73%, 광주은행 0.22%)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7.9 4%(잠정)로 전년대비 0.54%p나 상승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시행과 리스크를 고려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은 물론 본격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효과로 보다 가시적인 보통주자본비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