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전 대표가 발언한 트럼프식 담판이란 군산조선소 존치를 전제로 현대중공업 정몽준 이사장을 직접 만나 군산조선소 가동에 필요한 조건을 직접 듣고 이에 따른 지원책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천 전 대표는 이날 “대기업 입장에서는 어려움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이번 문제는 국가균형 발전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현대중공업에 (군산조선조 존치를)부탁하는 것이 아닌 존치의 타당성과 이에 따른 조건 이행 등을 내세워 당연하고 떳떳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정몽준 이사장을 직접 만나 ‘트럼프식 담판’을 지을 계획으로 군산시민의 지지와 힘이 필요하다”며 “군산조선소의 무조건 존치를 전제로 현대중공업의 존치 조건이 무엇인지를 따져 이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