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호남고속 부당노동행위 철저히 수사하라"

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와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19일 성명을 내고 “호남고속에서 벌어진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7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에게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것과 관련해 “유성기업은 6년 전부터 이어져 온 노동조합 파괴 목적의 일터 괴롭힘으로 큰 사회적 논란을 빚은 기업”이라며 “이런 노동조합 파괴 시도는 전북 버스업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시영 회장 구속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일터 괴롭힘과 노조파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면서 “관계기관들은 호남고속의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