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선 안내와 불편신고 처리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날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노선개편에 대해 시민들께서 다 잘 알고 계시지만, 시행 첫 날이라 혼선이 있으신 것 같다”며 “노선개편에 따른 노선도와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 안내방송, 버스노선 LED전광판 등 버스 정보 오류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대상은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노선도 기재 오류 △버스정보시스템(BIS) 정보 안내 오류 △버스 안내 방송 오류 △노선개편 후 이용 불편 등이다. 전화(063-281-2983)나 전주시 홈페이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가 가능하다.
전주시는 노선개편 시행 첫 날인 이날 출·퇴근 시간대에 노선개편 내용을 숙지한 550명의 직원을 시내 주요 정류장 200곳에 배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달라진 노선과 주요 환승지 등을 안내했다.
또 노선개편 도우미인 전담 기간제 근로자 3명을 전주대 환승센터 등 시내버스 주요 승강장에 배치해 주요 노선과 환승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노선개편 관련 홍보 및 시민들의 전화민원에 응대할 수 있는 상황실도 운영 중이다.
상황실에서는 시 시민교통과 직원과 콜센터 직원들이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해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노선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전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jeonjuit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노선개편 주요 내용 안내 및 종합시간표 등 관련 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송준상 본부장은 “60년 만의 노선개편인 만큼 혼선이나 시민불편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도 “더 빠르고 더 편한, 시민을 위한 개편으로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전주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