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금지면 '분홍빛 복사꽃 만개'…봄 성큼

▲ 남원 금지면 입암리 문성호씨 복숭아 시설재배하우스에서 복사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남원시 금지면의 복숭아 시설재배 농가에 복사꽃이 만개했다.

 

21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지면 입암리 문성호씨 농장에서 이달 초순부터 피기 시작한 복사꽃이 만개해 분홍빛 화사함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설재배복숭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당도가 높은 조생종 복숭아 품종을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1월 상순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 보다 40일 빠르게 2월 하순에 만개해 5월 하순 단경기에 수확한다.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와 달리 휴면이 완료되는 1월 초 이후부터 시기별 적절한 온도 관리와 수분관리, 인공수분 등 고도의 재배관리 기술을 필요로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투입, 국내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하우스 복숭아를 조기에 출하해 농산물 개방화의 어려움을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