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노암산업단지 내에 화장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한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남원시는 지난 20일 화장품 연구개발·기업지원 복합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이하 컨버전스센터) 신축공사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화장품기업 입주단지 조성과 우수화장품생산시설 구축에 이은 3단계 사업으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원,도비 15억원, 시비 20억원)이 투입되는 컨버전스센터는 노암산업단지 내 우수화장품제조시설인 CGMP공장과 같은 부지에 연면적 3086㎡의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컨버전스센터에는 소재개발실, 제품개발실, 시험분석실, 기업입주실, 전시홍보실을 갖추게 된다.
또 각종 분석장비, 개발장비 등도 갖추게 되면서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연구·개발인력이 투입돼 지리산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와 고품질·고부가가치형 화장품과 이너뷰티식품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소화장품기업뿐만 아니라 이너뷰티식품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분석, 품질관리 등의 안전성 평가, 기술·사업화 지원, 창업보육과 전시홍보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분양 중인 노암산업단지에는 화장품제조업체의 입주가 가능하며, 우수화장품제조시설(CGMP)과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광주와 전남·북 화장품기업과도 교류가 원활한 위치여서 지역 화장품기업의 집적화와 성장이 기대되는 거점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