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불편사항 해소 대책반을 가동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국·과장 등 전주시 간부공무원 30여명은 21일 혁신도시를 방문, 주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사업현장과 불편지역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생태통로 조성사업지 등 주요 사업현장(6곳)의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상황을 고려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도로변 청결상태와 인도 상태, 각종 시설물 상태 등도 살펴봤다.
앞서 지난 8일 전주시 덕진구가 주재한 혁신도시 주민간담회에서는 혁신도시 통합동 운영과 버스노선 불편, 공원 관리, 교통안전 문제, 이전 기관 관련 교통 문제 등 19가지 불편사항이 제기됐다.
전주시는 이날 현장점검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시민불편 해소 TF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혁신도시 시민불편 해소 TF단은 박순종 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 공원녹지, 도로, 문화, 환경, 주차 등 주민들의 생활에 관련된 각 분야별 공무원들로 구성된다.
TF단은 혁신도시의 전반적인 정주여건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 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에도 혁신도시 주민과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앞으로의 개선방향, 중·장기 추진사업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