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 출정식 "올 챔피언결정전 진출" 다짐

▲ 전주시민축구단이 22일 전주대 평생교육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도내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출정식을 갖고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짐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2일 전주대 평생교육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명예구단주)을 비롯해 선수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올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과 K3리그,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주시민축구단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다짐 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양영철 감독의 인사말과 함께 정혁 선수의 주장 임명식이 진행됐으며, 올 시즌 유니폼을 입은 신입 선수들도 소개됐다.

 

한편 K3리그는 상·하위리그로 분리해 어드밴스(상위리그)와 베이직(하위리그)으로 나눠 자체 승강제를 실시하며, 어드밴스에는 전주시민축구단을 포함해 12팀이 각축을 벌인다.

 

어드밴스 리그는 22라운드로 치러지는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으로 진행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는 1위 팀이 2~5위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 1팀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명예 구단주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FIFA U-20 월드컵이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축구열기가 높아질 것이다”며“전주시민축구단도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축구단 25일 경주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1라운드 원정 첫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