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장호중)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검찰청이 실시한 업무평가 결과 6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주지검은 △자체 청렴도 △구금·보호시설 인권보호 △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 △4대 사회악 범죄 관련 대응 △과학수사 △자유형 미집행자 검거 실적 등 6개 분야에서 우수청으로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외부위원을 포함한 자체 청렴 TF팀을 구성하고 ‘민원인 출입단계’부터 ‘피드백 조치’까지 민원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정하고 깨끗한 검찰상 구현을 위해 펼쳐온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수용자 초상권 보호를 위한 검찰과 법정사이 차단막 설치와 서민 등 사회적 약자 상대 범죄에 적극 대응한 점도 인정받았다.
기관 우수평가와 함께 전주지검 소속 검사 가운데 특히 보이스피싱 사범 13명을 기소해 징역 10년이 선고되도록 한 박혜경 부부장검사(48·30기)와 김재성 검사(42·36기), 김하영 검사(34·43기), 조직폭력배 33명을 구속한 박재평 검사(39기)는 대검 강력부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주지검은 앞서 지난해 상반기 업무평가에서도 7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호중 지검장은 “전주지검이 상·하반기 평가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검찰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그 사명에 충실한 검찰상을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주지검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해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 대한 청렴도 측정에서도 2위를 기록, 우수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