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삶 영화로 깨우치다…익산서 '가톨릭영화제 순회상영전'

내달 2일부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제3회 가톨릭영화제의 후속 프로그램인 전국 순회 상영전이 오는 3월 2일부터 4일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순회 상영전은 종교적인 주제를 다루는 영화축제인 가톨릭영화제 개최 후에 열리며 전국 주요 도시와 소외지역 등을 찾는다.

 

개막작은 ‘명품 다큐멘터리’라는 찬사를 받은 ‘휴먼’이다. 세계 각지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랑 부부 고통 행복 등의 주제들과 관련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두 번째 상영작은 ‘라우프 : 소년의 소원’으로, 전쟁속에서 힘든 생활을 하는 터키 시골 마을 11살 소년 라우프가 사랑하는 소녀의 잃어버린 색채를 찾아주고자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낙엽귀근’은 세계 다양한 영화제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친구의 시신을 업고 천리 길을 가는 주인공 이야기다. 주인공의 발걸음 속에 무거운 사회문제를 희극적 터치로 건드린다.

 

‘단편경쟁 수상작’ 다섯 편은 네 번째 시간에 상영된다. 이 중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이한종 감독의 ‘나와 함께 블루스’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마지막 시간은 ‘생태’를 주제로 한 특별전으로,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실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 or.kr)나 070-8282-8078. 선착순 무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