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출신인 이홍훈 전 대법관이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과 관련 “헌법재판소가 정의에 입각해 판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법관은 23일 전북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정의를 한 마디로 규정하긴 어렵지만 국민 대다수의 생각이 정의가 된다”며 국민 여론에 따라 탄핵이 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 대법관은 “현재 대통령 측의 탄핵 지연 전략은 참으로 잘못된 것 같다”며 “스스로 하야 하지 않고 헌재의 판결을 기다리기로 했으면, 모든 결정을 헌재에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장, 수원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2011년 대법관으로 퇴임한 이홍훈 전 대법관은 지난 16일 서울대법인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