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그동안 임실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을 이동하는 주민들은 개방화장실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는 것. 때문에 군은 올들어 임실과 관촌, 강진 등 6개소의 시장에 대해 개방화장실을 지정, 시범 운영하고 3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거 공중화장실로 불렸던 개방화장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집합 장소에 주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가주와 주민들이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관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개방화장실 설치 전수조사에 들어간 임실군은 모두 77개소를 지정, 3월부터는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업소와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개방화장실을 지정하고 휴지와 친환경세제, 거품비누 등의 편의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관리소홀과 시설물의 휴·폐업 등으로 기능상실이 인정되면 지원중단과 함께 운영이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