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 선정

국비 8000여만원 확보

남원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서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에 참여한 사업은 ‘지역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 유도 사업’으로, 지역기업체가 원하는 전문교육을 통해 인력 양성과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음료(주), 영우냉동식품(주) 등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우량 기업들의 증설투자로 대규모 인력 수요가 발생했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으로 구인난 해소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구직자에게는 지역 기업체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내 고향 기업체로의 취업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대표기업들과 취업 협약을 체결, 기업별 현장 교육과 고용 연계로 기업체의 신규 인력 재교육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오는 3월 말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뒤 5월부터는 서남대와 지역 기업체를 오가는 현장 중심 취업교육을 진행하며, 7월부터는 본격적인 취업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 고용촉진, 직업능력개발 지원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연속 선정돼 국비 3억2000여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