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찾아가는 현장행정' 농업인 호응

119고객지원단 주말 농가 방문 / 농업 정보·기술·지원사업 공유

▲ 무주군 ‘찾아가는 현장행정 119 고객지원단’이 고랭지딸기 농가를 방문해 영농지도를 하고 있다.

무주군이 ‘찾아가는 현장행정 119 고객지원단’의 올 한해 운영계획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소득과 직원 34명(14개조)으로 편성된 고객지원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4일부터 농작물 수확완료시기까지 운영 예정) 농업현장으로 투입돼 △작목별 핵심기술과 각종 시범·지도사업에 대한 지도 △돌발 병해충 예찰 및 방제지도 △AI와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대한 예찰활동과 차단방역 홍보까지 병행하게 된다.

 

신상범 군 기술기획 담당은 “현장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지도가 무주군 농업인들의 기를 살리고 무주농업을 키우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중에는 각자 업무에서 주말에는 농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이론과 기술이 농업인들과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기 출범 후 2015년부터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119 고객지원단은 지난해 마을회관을 비롯한 농로와 가로등 개보수, 농작물 수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등 농업인들로부터 138건의 건의를 받아 해결했으며 농작물안전보험 가입, 시기별 농작물 관리 등 62건의 홍보 사항을 공유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 김 모씨(63·무주읍)는 “직원들이 휴일에 쉬지도 않고 현장에 나와 고생을 해주니 고마운 마음”이라며 “농사 짓다보면 지원 사업이나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만한 것도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찾아와서 정보를 주고 기술지도도 해주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