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방문의 해 성공 열쇠는 친절한 서비스

전북이 28일 서울에서 ‘2017년 전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을 향해 러브콜을 했다. 국내외 관광객 3500만 명을 유치, 관광 전북의 위상을 한껏 높이겠다는 큰 포부와 전략도 내놓았다. 2015년 전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2966만 여명이었고, 올해 전북에서는 FIFA U-20 월드컵과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전을 펴고 서비스를 다한다면 목표한 관광객 3500만 명 유치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이날 서울 포스즌스호텔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관광객 유치전에서 협조가 필요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초청했고, 이들 기관과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북 대표 관광상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전북 출신 인기 개그맨 김병만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담 여행사도 지정했다. 전북은 지난해 청주공항이 소재한 충북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전북은 보다 세부적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의 날을 운영하고 전북 그랜드 세일 위크(Grand sale week), 외국인 단체관광객 특별 인센티브, 맞춤형 수학여행, 중국 단체관광객 전문식당 지정, 전북 관광홍보사절단 운영 등 5대 분야, 30개 실행과제도 내놓았다. 내실있는 진행이 관건이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전북은 제주 등에 비해 사각지대인 게 사실이다. 이번 2017 FIFA U-20 월드컵과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때 전북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한껏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전북에게 큰 기회다. 지리산과 덕유산, 변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구한 백제문화유산, 전주한옥마을과 군산 근대문화유산, 그리고 한복과 한식, 한지, 한옥 등 한국 문화의 원형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

 

도민들도 국내외 관광객들에 대한 친절과 서비스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관광객과 가장 접촉이 많은 교통과 숙박, 음식업 관계자들의 노력이 요구된다.

 

관광산업은 굴뚝없이 황금알을 낳는 거대산업이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한 번 다녀간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고, 수많은 이웃에 홍보해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전북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친절한 웃음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