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자치단체 교육협력사업 활발

지난해 교육경비 보조액 증가

전북교육청이 전북도 및 도내 14개 시·군과의 교육협력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에서 지원한 교육경비 보조예산이 전년보다 3%(21억 원) 늘어난 총 71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는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 신장 사업에서 보조예산이 크게 늘었고, 글로벌 인재양성과 학생 복리 증진 분야는 다소 감소했다.

 

도내 자치단체에서는 방과후학교 운영(18억 원), 지역인재 육성(21억 원), 기숙형 고교 기숙사 운영(12억 원), 특성화 고교 육성(12억 원), 원어민교사 및 보조교사(34억 원), 외국어교육 캠프(4억 원) 사업 등을 지원했다. 특히 학교 무상급식에 지난해 342억 원을 지원했으며, 학교시설 설치 및 개보수(27억 원), 운동장 및 체육시설 개선(44억 원) 사업에도 힘을 보탰다.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이 확산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전주와 익산·정읍·남원·완주 등 5곳에서는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협력해 혁신교육 특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도내 6개 농어촌 지역에서는 올부터 농어촌 교육 특구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