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경쾌한 선율로 담아낸 ‘새만금 주제곡’이 탄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가인 스티브 바라캇이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진 새만금 주제곡을 작곡해 헌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약 3분 분량의 주제곡은 후반부에 전통악기인 대금 연주를 담아 한국적 정서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티브 바라캇은 “새만금의 무한한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이 곡을 듣고 세계 많은 사람들이 새만금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국 새만금청장은 “피아노 선율과 대금 연주가 멋있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곡”이라며 “새로운 문명을 열어갈 미래 도시 새만금의 설레임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새만금청은 이 주제곡 음원으로 새만금 홍보영상과 국내외 투자유치 자료를 제작하고, 홈페이지·유튜브·모바일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대중에게 확산할 계획이다.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KTX 배경음(캘리포니아 바이브스)과 레인보우 브릿지 등을 작곡했다. 또한 2009년에는 유니세프 주제곡 ‘자장가’를 헌정하기도 한 뉴에이지 음악가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바라캇은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초청으로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제곡을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