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실시

36억 투입…1685명 기회 제공

남원시가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에 대비하고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685명의 노인이 참여하게 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억9200만원이 증액된 총 36억3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 사업은 30개의 수행기관에서 36개 사업이 실시된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일자리에 248명이 참여하게 되며, 공익형 일자리에 1310명(살기 좋은 고을 가꾸기, 지역아동센터실버도우미, 청춘교육단, 노인자치경찰대, 게이트볼지도강사 등)이, 시장형 일자리에 127명(김부각사업, 면사랑국수, 시니어마트, 실버카페 등)이 참여한다.

 

특히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노인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새싹보듬이’ 사업은 노인들이 42곳의 어린이집에 파견돼 아이들을 보살피고 교사들을 보조하는 일자리로, 남원시의 시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비 3억원으로 142명의 노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