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의 올해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지원사업에 전주·정읍·남원·임실·고창 등 시·군이 선정됐다.
재단은 도내 6개 시·군의 7개소 공연에 대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소 공연에 국비 5억8000만원, 도비 2억3000만원 총 8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도비·시·군비 비율 5:2:3이다.
선정된 상설공연은 전주문화재단의 마당창극 ‘천하 맹인이 눈을 뜬다’와 정읍 (사)한옥마을사람들의 서사총체극 ‘달에 깃든 나무’, 남원시립국악단 광한루연가 ‘월매를 사랑한 놀부’,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전통연희극 ‘춤추는상쇠-필봉연가’, 고창농악보존회 미스터리 감성농악 ‘굿피는 모량마을’ 등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은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도내 전통자원인 한옥을 융합한 공연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관람객수는 2만3691명으로 이 중 62.2%인 1만4756명이 유료관람객이며 총 수입은 1억6074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또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약 11억원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효과가 있었다.
이밖에도 전북의 문화예술공연 생산유발승수 약 13억3400백만원, 부가가치유발승수 약 7억5900만원 등의 경제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