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싱싱생생 건강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노인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36명의 전문체조강사가 매주 2차례 노인들의 근력강화를 위한 체조를 실시, 노인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무료한 겨울철 삶의 활력소와 즐거움을 주었다.
또 보건소 직원들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수행해왔다.
보건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경로당 220곳에서 매주 2차례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에 참여한 대다수의 노인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체조를 하면서 다리와 허리가 많아 좋아졌다”면서 “올 12월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중 운영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건소는 읍·면·동 경로당 전수조사를 통해 연중 운영을 희망하는 경로당 14곳을 선정, 오는 15일부터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농번기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으로 운영시간을 정해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 ‘싱싱생생 건강교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해결과 즐거운 노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