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키프로스컵 국제대회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결승에 올라 스위스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안토니스 파파도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B조 3차전에서 후반 5분에 터진 강유미(화천KSPO)의 선제골과 후반 7분에 나온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B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스코틀랜드(2승1패·승점 6)를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 상대 스코틀랜드를 2-0으로 제압한 뒤 뉴질랜드까지 잡아 결승행을 확정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