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남원시와 1년마다 재계약을 하는 기간제 근로자 신분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센터에는 1년마다 매번 새로운 상담사 등이 투입되고 있으며, 적응하고 업무파악이 끝날 무렵이면 이들의 계약기간이 종료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남원지역의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은 센터에 1년마다 새로운 직업상담원, 취업상담사가 오면 이들과 새롭게 관계를 형성해야 하고,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구인업체와 구직자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은 7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원지역의 구인업체 및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센터의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들의 고용불안을 해결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평가점수에는 정부의 방침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무기계약)전환’ 계획에 맞게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센터 직업상담원, 취업상담사 무기계약직 전환도 평가점수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