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3억 절감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예방 총력 / 절감자 선정 인센티브 부여 계획

지난해 임실군이 맞춤형 의료급여 집중 사례관리를 통해 과다하게 지출된 진료비 3억여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해마다 의료급여수급자 중 의료기관 과다 이용자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집중 사례관리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

 

결과는 이들의 의료기관 이용빈도가 불합리적으로 많고 장기입원 등 의료급여비가 과다하게 발생해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임실지역 의료급여 사례관리 집중 대상자는 300명에 이르고 의료급여수급권자도 모두 173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와 고위험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 효율적인 의료급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독거노인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찾는 방문서비스를 강화하고 전화상담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의료급여기관과 노인복지 및 사회복지시설과의 정기간담회를 실시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예방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일수 절감자를 선정해 건강관리용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의료비 낭비는 군민에 피해를 안겨주는 행위”라며“의료예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