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정읍역 주변과 시내 구도심 도로의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 도시과는 총 사업비 47억여원을 투입해 총 연장 1.36km 3개 구간의 도로 내 한전 배전선로 등을 지중화 하는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도시과에 따르면 2017년 1단계로 18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연지동 농협 하나로마트 ~ 정읍역 ~ 잔다리목 구간 560m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전과 공가통신, KT에서 전선과 케이블선 등을 매설하고 기존 선로와 지장 전주를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업구간에 대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2단계에서는 구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읍시청앞 기아자동차 ~ 구 정읍극장 ~ 중앙로(380m) 구간을 시행한다.
이어 2019년 3단계 사업으로는 잔다리목 ~ 삼화타운 ~ 수성삼거리(420m) 구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한전 등과 업무 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일 연지동주민센터에서 주민 합동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주변 상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8일 정읍시장실에서 한전 정읍지사, KT 정읍지점, 공가통신 6개사 등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