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불탄 차량에 30대 시신 발견

정읍시내 한 농로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30대 남성이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7분께 정읍시 신월동 모 대학교 인근 농로에서 불에 탄 차량과 운전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불에 탄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수사에 들어갔다.

 

이날 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불길을 잡았지만 운전석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 소유자가 가족과 말다툼을 하고 나간 뒤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며 “시신을 차량 소유자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