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영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어시스트까지 한 개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달 19일 풀럼과 FA컵 경기 이후 약 3주 만에 선발로 나온 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과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고 도움 1개를 보태 토트넘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골, FA컵에서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등 총 14골을 기록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도 14골로 늘렸다.
경기 끝날 때까지 90분 풀타임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2015년 8월 영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세 골을 터뜨리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결과로 올해 FA컵 4강 가운데 세 팀이 정해졌다.
아스널과 맨체스터시티, 토트넘 등의 4강 진출이 확정됐고 남은 한 자리는 13일열리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승자에게 돌아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