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차량 운행이 통제됐던 남원 지리산 정령치 일부 구간이 개방된다.
남원경찰서(서장 황종택)는 동절기 차량운행이 통제했던 737번 지방도(달궁삼거리~정령치~고기리삼거리) 12㎞ 구간이 14일 0시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737번 지방도는 동절기 한번 결빙되면 제설작업이 불가능한 구간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통제됐었다.
남원서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도로관리사업소의 전체적인 도로정비가 완료되고, 기온 또한 급상승하고 있어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통행할 수 있도록 구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차량운행을 제기하리로 한 것이다.
이철수 남원서 경비교통과장은 “고기리삼거리에서 달궁삼거리 구간의 통제가 끝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 구간은 폭이 좁고 계속되는 굽은 도로로 사고 위험성이 큰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