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 땅 속에서 봄을 기다린 변산바람꽃이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모습을 드러냈다. 133일간 1600만 명이 어둠 속에서 촛불로 대한민국을 밝힌 결과, 이제 우리에게도 ‘민주주의의 봄’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