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회관이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서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돼 338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연 프로그램은 국립예술단체인 국립부산국악원의 ‘국악극 대청여관’으로 동래학춤과 상주아리랑,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민요와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과 춤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5월 중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본 공연은 1950년대의 유행가와 ‘닐리리맘보’, ‘베사메무쵸’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유행했던 코믹노래인 만요 ‘오빠는 풍각쟁이야’, 새롭게 작창한 ‘하늘에 계신 하느님’, 박한규 작곡의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 등의 주제곡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며 옛날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들에게 국립예술단체의 완성도 갖춘 수준 높은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해 문화 수준 향상 도모와 지방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기여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공연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