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치원·태산선비문화권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14일 결과 보고회에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과 사업시행 주체인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하 전북문화진흥원) 최훈 본부장및 전문가가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전북문화진흥원은 그동안 정읍 관련 콘텐츠 개발 성과물로 △ ‘태산의 거인 최치원’등 56개의 잘 알려지지 않은 정읍의 설화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엮어 내는 최치원 관련 웹툰 △무성서원과 최치원 페이퍼 토이 제작 △화호리 아트북과 다큐 제작 △정읍 관련 음악 창작극 시나리오와 소설 발굴·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 전문가로 참여한 이정훈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교수가 ‘정읍 스토리 연구조사 결과 보고’를 통해 △다양하고 무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읍의 스토리 자원인 태산선비문화권 △동학농민혁명 관련 김개남장군 △정읍사를 비롯한 옥정호와 우물의 농경문화 △내장산의 생태 관광적 가치등의 문화관광과 연계한 특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에 개발된 체험·관광콘텐츠(게임, 스토리북, 웹툰, 페이퍼 토이 등)를 정읍의 문화관광과 홍보,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정읍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치원·태산선비문화권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은 전북문화진흥원이 시행하는 전북지역 스토리랩 운영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