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대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자는 데 합의했다. 국회 헌법개정특위 국민의당 김동철 간사는 “자유한국당은 대선 전 개헌을 희망했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대선과 동시에 개헌투표를 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등이 반대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은 미지수다. 또 개헌까지는 150명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찬성표결이 있어야 해 민주당 개헌파가 참여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