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술 취한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 추행)로 도내 한 사립대학 교수 A씨(62)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전주시내 한 원룸에서 술에 취한 여제자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제자가 많이 취해 집에 데려다 준 것일 뿐, 몸을 만지지는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대학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A교수를 직위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만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직위를 해제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