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혼불' 어떻게 읽을 것인가

최명희문학관, 25일 장미영 전주대 교수 초청 특강

 

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혼불> 에 대해 전문가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장미영 전주대 교수를 초청해 ‘「혼불」과 소통하기’를 주제로 문학특강을 연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 교수는 오랜 기간 문학이 문화와 사회에 끼치는 영향과 <혼불> 의 문화적 소통 방식을 연구해왔다. 강연에서는 ‘우리는 왜 <혼불> 을 읽어야 하는가?’, ‘ <혼불> 을 어떻게 읽고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설명한다. 세계문학비교학회·한국여성문학학회·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한국여성연구소 등의 학술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1세기 대중 취향과 미디어> <한국의 노인 담론> <한국의 다문화 코드> <스토리텔링과 문화산업> 등의 저서를 냈다.

 

장성수 최명희문학관 관장은 “ <혼불> 을 넘기면 한민족의 삶과 지혜를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다”면서 “평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참가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명희문학관은 지난달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소설 <혼불> 을 함께 읽는 ‘2017년 꽃심소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문의 063-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