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음용 활성화 위해선 시민 안전 신뢰성 확보돼야"

전주시·환경운동연합 등 토론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과 시민단체, 전주시가 수돗물 음용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전주 수돗물 음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수돗물 냄새에 대한 선입견을 줄여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전주환경운동연합과 (사)한국여성소비자전북정보센터, 전주시가 공동주최한 전주시 수돗물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나선 김보금 정보센터 소장의 ‘전주시민 수돗물 이용 의식조사’ 종합토론발표에 따르면 전주시 200가구 중 52.9%가 ‘수돗물 소독약 냄새 때문에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녹물 등 불순물’ 29.4%, ‘탁한 수돗물’ 17.6%순이었다.

 

지난해 10월 한달동안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 의식조사에서 수돗물 식수로서 적합여부는 1차가 53.7%, 2차가 66.8% 였으며, 수돗물의 음용수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1차 80.4%, 2차 68.2%로 답했다.

 

김 소장은 “수돗물 활성화는 시민들이 수돗물에 관심을 갖고 안전하다는 신뢰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시민들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