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김제시장이 지난 9일 보석으로 풀려난 후 매일 늦은 시간까지 시정을 챙기는 등 자신의 공백기간 3개월을 만회(?)하려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법정구속된 3개월 동안 챙기지 못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며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소득증대, 더 큰 김제·더 행복한 김제건설을 위해 여느때 보다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4일간) 실·국·소별 2017년 주요 현안·중점사업 보고회를 갖고, 실·국·소장 및 해당 과장으로 부터 시정 주요 사업들을 직접 챙기며 금년도 주요 현안·중점사업들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자신의 업무 복귀와 일부 국·소장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파악, 금년도 중점사업 로드맵에 대한 공유·분석·토론 등으로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함과 동시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으며, 새만금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균형발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평선산단 기업유치, 종자산업 기반조성, 벽골제 대표관광지 육성, 문화관광도시 브랜드 가치 확립을 위한 관광활성화, 여성·가족 친화의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져 시정 전반에 대한 새로운 변화 및 열정·소통·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김제육교 재가설 국비 추가확보 및 새만금수목원 조성의 예타통과, 김제공항부지 관리전환, 용지정착농원 새만금특별관리지역 지정, 국제종자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벽골제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 서울장학숙 건립 등 쟁점사항을 해당 국·소장과 함께 최적의 대안을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뒀다.
이건식 시장은 “자신이 시정을 비운 지난 3개월 동안 시정을 잘 이끌어준 이승복 부시장 및 간부공무원, 직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성감민(至誠感民)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으며, 추진중이거나 계획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등 시민행복 및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