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이날 오전 10시께 세월호를 1~2m 끌어올리는 시험인양에 착수했다.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를 연결한 인양줄(와이어)에 단계적으로 천천히 힘을 주는 작업을 벌여 낮 12시 20분께 인장력 시험을 완료했다.
이후 낮 12시 30분부터 각 인양줄에 걸리는 인장력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공정과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이격시키는 작업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 단장은 “선상에서 예측하는 선체 상태와 실제 바닷속 상태가 다를 수 있어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선체의 수평을 맞추는 하중조절 작업을 하게 된다”며 “시험인양 과정을 마무리하면 이후 기상 등을 확인해 본인양 추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