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가축시장 본격 재개장

구제역 여파 중단 한달여만

▲ 정읍시 산내면에서 지난2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중단되었던 정읍 가축시장이 지난 22일 본격 재개장된 가운데 김생기 정읍시장이 시장을 찾아 축산농가주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읍시 산내면에서 지난2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중단되었던 정읍 가축시장이 지난 22일 본격 재개장됐다.

 

시 축산과에 따르면 가축시장은 매월 2일과 22일 두 차례 열리는데, 시는 지난 6일 우제류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9일 한 차례 임시 운영했다.

 

임시 개장 당일에는 암송아지 40두(최저가 190만원/최고가 351만원), 수송아지 191두(최저가 155만원/최고가 415만원) 등 총 231두가 출하됐다.

 

재개장한 22일 경매에서는 암송아지(최저가 200만원/최고가 395만원), 수송아지(최저가 120만원/최고가 463만원)와 임신우 및 큰 소 등 총 350두가 낙찰됐다. 이날 재개장한 가축시장을 찾은 김생기 시장은“구제역이 빠른 시간에 종식되어 매우 다행이다”며 농가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축사시설 현대화나 사육 환경 개선에 대한 축산농가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가축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