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광장·거리 '지붕없는 공연장' 된다

시, 10월까지 다양한 공연

풍남문 광장과 한옥마을 주차장, 아중 호수공원 등 전주시내 주요 문화관광 거점들이 지붕 없는 공연장으로 변신해 전주시의 문화경쟁력을 높인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풍남문 광장과 한옥마을 주차장, 아중 호수공원, 전북대 대학로 광장, 동문거리, 전주 첫 마중길, 홍산광장 등 7개 광장과 거리에서 시민들의 생활문화 향유와 참여를 위한 ‘전주 지붕 없는 공연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전주시 5개 문화의집(진북·인후·우아·삼천·효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거리와 광장 등 유휴공간을 예술 동아리 공연과 청년 버스킹 공연, 공예품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게 된다.

 

지붕 없는 공연장 문화공연 첫 날인 오는 25일에는 아중 호수공원(오후 2시)과 전북대 대학로 광장(오후 5시), 풍남문 광장과 한옥마을 주차장(오후 7시) 등 4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전주문화재단과 5개 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문화공연에는 공연을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