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우주비행사가 가장 좋은 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과 연방항공청(FAA)은 1980년대 말 공동연구를 통해 우주인이 ‘26분의 낮잠’으로 업무 수행능력은 34%, 집중력은 54%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나사 연구진이 권장한 ‘26분의 낮잠’은 이른바 ‘NASA Nap 26’으로 불리며, 우주비행사는 물론 민간 항공사와 직원의 업무효율을 높이려는 일반 기업까지 번져나갔다.
낮잠의 최적시간은 1~4시로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이 시간은 점심 후 혈당과 에너지 수치가 달라져 대부분의 사람이 가벼운 졸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낮잠은 게으름이 아니라 보다 깔끔하고 생산적으로 일하기 위한 일과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