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는 23일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돼 친척들과 동네 주민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김모 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35분께 진안군 마령면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고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10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김 씨는 술만 마시면 마을을 돌아다니며 동네 주민들을 폭행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생활비가 없어 고모에게 돈을 달라고 부탁했는데 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