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전북 현안사업, 내년 국비 반영 건의

도, 지덕권 산림치유원·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예산 요청

▲ 23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안도걸 기재부 복지예산심의관 등 도 핵심사업 중앙부처 주요 실국과장을 만나 사업지원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등 꽉 막힌 지역 현안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23일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잇따라 방문해 도정 핵심사업의 국가예산 반영과 추진을 요청했다.

 

이날 송 지사는 기재부에 ‘국립노화연구원’, 국민연금공단 부지 내 ‘NPS 복지플렉스 센터’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새만금수목원’· ‘소리창조클러스터’,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등 3개 사업의 예타 통과를 요청했다.

 

특히 정부에서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면서 난관에 봉착한 ‘지덕권 산림치유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국가별 경협특구’, ‘김제육교 재가설’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전북 몫 찾기를 위한 새 정부 과제로는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밸리, 동부권 특화자원을 활용한 치유·힐링·휴양 기반 조성 등을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여기는 도정 현안사업들이 국가예산에 반영되도록 다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31일까지 각 정부부처에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을 통보하고, 다음달 말께 부처별 예산 한도액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