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순창제일고 여자 정구부, 15년 만에 전국대회서 입상

복식 1위·단체전 준우승 등

▲ 순창제일고 정구부가 제38회 회장기전국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사진은 대회 관계자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는 모습.

순창제일고(교장 송택상) 정구부가 전국대회에서 15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순창제일고는 지난 20일부터 7일간 순창실내구장에서 열린 제38회 회장기전국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순창제일고는 대회 여고부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조은정, 김연화이 짝을 이뤄 결승 상대인 충북여고를 4-2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순창제일고는 또 단체전에서 경북 관광고를 맞아 선전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3으로 패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복식 우승자인 순창제일고 김연화는 개인단식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복식 우승자인 조은정, 김연화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강팀들을 상대로 전승을 구가하면서 전국 최고 기량임을 확인했다.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경기력이 향상된 순창제일고 정구부는 이로써 이번 대회 전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여고부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조기종 순창제일고 지도자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부족한 부분은 더욱 보완해서 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