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당내 경선에 앞서 이 의원은 27일 익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 경선에서 문 후보가 60% 이상의 지지를 받을 경우 국민의당 안철수 돌풍은 호남에서 하루 만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호남의 최다선 의원으로서 호남 몫, 전북 몫을 찾기 위해 싸우는 일이 저의 소명”이라며 “청와대나 행정부 주요직책에 호남과 전북 사람이 많아질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후 청와대 참모나 입각설에 대해선 “차기 정부는 개헌정국이라서 개헌이 이뤄지면 제왕적 권한이 사라지고, 집권당의 선수 높은 의원이 장관이나 총리에 발탁될 것”이라며 “순서가 되면 가게 되는 것이고, 저는 다른 당하고도 소통하고 타협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우선 국회에서 할 일을 찾겠다”고 여지를 남겼다.